설마 죽이기야 하겠어?

어제 백토를 봤는데,
전화 연결이 없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녹화방송이었다고...

미디어법 이야기하면서 생방송 프로그램을 녹화방송으로 만들고,
그래놓고도 그들의 저의를 의심하지 않는다면
대가리에 봉지를 씌워도 설마 죽이겠어? 하면서 방긋 웃는 거나 다름 없다.

이제 대한늬우스도 다시 나오고,
막걸리 보안법도 다시 창궐하고,
대통령은 시장 좌판에서 사진을 찍고.
(앞으로 서민들은 1,2년 더 고생해야 한다고 하는데, 지금까지 1년 반 지나고, 다시 2년을 더 고생하려면 살아남는 서민이 얼마나 있을까? 정말 무서워서 저절로 덜덜덜 떨렸다.)

요즘 젊은 친구들은 이런 거 못봤으니 좋다고 할까?
난 장군님들을 대통령으로 모셔봐서 그런지.
이 농담같지도 않은 현실이 너무너무 아찔하다.

잃어버린 10년이 아니라.
잃어버린 20년이라고 했었는데.
이제는 잃어버린 30년을 쫓아가고 있다.
물론 길거리의 민심은 전 이대통령 시절 분위기지만.

설마 최악으로 가기야 하겠어? 하고 위로하지만,
설마가 사람 잡는다.
아니, 잡고 있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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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체인지링 | 2009/06/26 12:02 | life_garden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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